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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연구진, 임신중 과일 많이 먹으면 “태아 지능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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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임신기의 과일 섭취가 태아의 지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아동발달 학회(CHILDS, Canada Health Infant Longtidudinal Development Study)가 688명 어린아이의 어린아이의 산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산모가 임신 당시 많은 과일을 먹을수록 아이의 지능이 높았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 = 123rf

텔레그래프와 ‘리얼푸드’에 따르면 아이의 지능은 산모가 과일과 과일 주스를 통해 하루 6~7회 과일을 섭취했을 때 그렇지 않았던 경우보다 평균 7포인트 높았다.

연구팀은 소아신경학자인 프란콜릭스 볼덕 박사의 연구결과를 통해 이를 뒷받침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인간과 뇌기능이 85% 가량 일치하는 초파리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의 결과가 나왔다. 초파리 어미가 과즙을 많이 섭취한 경우 유충의 지능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높았다.

연구를 총괄한 아동학 연구자인 푸이시 맨하임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어머니들이 임신 기간에 얼마나 많은 과일을 섭취하느냐에 따라, 아이들의 인지적 능력이 달라진 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우리는 과일의 어떤 요소가 영향을 미치는지 영향을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과일과 태아에 대한 관한 연구는 지난 2013년에도 진행됐다. 당시 영국의 연구자 그룹은 아기가 자궁에 있을 때 과일섭취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경우, 향후 음식 맛을 즐기지 못해 젖을 떼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런 영향이 아니더라도 과일은 임산부의 식단에 꼭 필요한 식품으로 일컬어진다. 과일에는 필수 영양소와 섬유질이 풍부하다.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가 많은 한국인의 경우 임신기간 과일 섭취는 꼭 필요하다.


사진 = 123rf

임산부가 과일을 자주 섭취할 때, 태아의 성장을 위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공급할 수 있다. 과일에 많이 포함된 베타카로틴은 아기의 세포와 조직 발달에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과일에는 비타민C와 칼륨 등 태아의 건강에 필요한 많은 영양소가 포함돼 있다.

전문가들은 사과, 체리, 자몽, 딸기 등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을 임신기간 추천한다. 이들 과일은 비타민과 칼륨이 많이 함유돼 있다.

또 섬유질이 풍부해 임산부의 치지로가 변비를 예방해 준다. 콜레스테롤과 지방 함유가 많은 좋은 영양 간식이기도 하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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