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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쾌변이 그리운 당신…“‘잘’ 먹어야 ‘잘’ 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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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건강의 기본은 ‘잘 먹고 잘싸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때 음식물을 대장에서 배출하지 못할 시엔 병균 등이 축적돼 건강을 해치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스스로는 ‘잘 먹는다’고 생각할지언정, 잘 싸는 것은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적지 않다. 만성변비나 장 질환 등에 시달리는 이들도 많다.

리얼푸드에 따르면 쾌변은 식습관과 밀접환 연관이 있다. 하루 세끼 규칙적인 식사를 하되 섬유질이 많은 식품과 수분을 섭취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발효 식품을 먹는 것도 좋다. 청국장, 된장, 간장, 김치 등의 발효 식품은 대장에 좋은 균을 늘리는 데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준다.

특히 장 건강과 운동에 도움이 대표적인 음식 몇 가지를 소개한다.


▶사과=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金)사과’라고 했다. 사과에 함유된 펙틴이 배변활동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또 장의 소화 흡수를 도와 변비, 설사를 예방하고 장 속에 가스가 차는 것을 막아준다.

사과 속 유기산이 위의 산도를 높여 속을 쓰리게 할 수 있으므로 평소 위장이 약한 사람이라면 가급적 밤에 사과를 섭취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바나나= 명실상부 국민과일 바나나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예방과 체중감소에 도움이 된다. 또 대장 내에 좋은 균을 번식시켜 면역체계 강화를 이끌어 대장암 예방에도 효능이 있다. 특히 노랗게 익은 것보단 푸르고 덜 익은 바나나가 소장에서 소화ㆍ흡수가 덜 돼 난소화성 전분을 대장까지 풍부하게 전달해준다.

▶고구마= 고구마가 식이섬유 덩어리란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B와 C도 상당량 함유돼 있어 몸에 좋은 음식. 고구마를 가열하면 난소화성 전분이 생성되는데, 이 난소화성 전분은 장에 좋은 균을 증가하는 효과가 있어 장 건강을 생각한다면 익혀 먹는 것이 좋다.

▶대두= 대두에 들어있는 대두 올리고당은 적은 양으로도 장내 비피더스균의 먹이가 된다. 따라서 좋은 균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며, 변비도 줄여준다. 이와 더불어 식이섬유도 풍부해 장의 연동운동을 자극하는 효과도 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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