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동행·상생의 대구·경북]연말까지 풍성한 ‘컬처 퍼레이드’…문화융성 꽃 피우는 경북
6월·11월 문화원 정책활성연찬회
풍물·도산별과 등 다채로운 행사
세계에 문화강국 도약발판 마련



경북도는 도문화원연합회, 23개 시ㆍ군문화원과 함께 경북형 문화융성을 위한 다양한 지역문화원 활성화 시책을 추진한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2016년 주요 추진시책으로, 문화원 정책활성화 연찬회와 경북역사인물 학술발표회, 어울누리 문화한마당, 경북문화 발간, 도산별과재현행사 등을 연다.

문화원 정책활성화 연찬회는 지역문화시책 우수지역 벤치마킹을 통해 문화 발전과 문화원간 소통의 기회를 넓혀 시군문화원 역량강화를 위해 실시한다.

6월과 11월에 문화원 사무국장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영양군에서 열린 경북도풍물대축제 시상 모습. [사진제공=경상북도]

경북역사인물 학술발표회는 지역의 선현들을 발굴해 우수선현들의 학문과 사상을 조사하고 연구해 학술발표회를 통해 재조명 해보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모색해 보는 사업이다. 올해 학술발표회는 6월에 칠곡군에서 회당 장석영 선생에 대해, 오는 11월에는 구미시에서 농암 김주 선생에 대해 각각 실시 할 예정이다.

어울누리문화한마당은 시ㆍ군문화원에서 늘어나는 어르신 세대를 위해 문화향유와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한 것으로 오는 10월 의성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어르신 문화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년간 배운 내용을 각 시군별 문화회원들이 모두 참여해 전시하고 발표함으로써 시군 문화원 간 정보공유와 화합을 꾀한다.

도는 또한 23개 문화원의 활동과 지역별 고유하고 특색있는 문화관련 자료수집을 통해 다양한 지역문화 활동과 성과를 ‘경북문화’로 엮어 책자를 발간하고 있다.

경북문화는 지역문화 기록자료집으로 지역민에게 자료제공과 홍보지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지역문화원 간 정보공유를 통한 역량강화의 자료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경북도풍물대축제는 고유의 민속놀이인 풍물을 활성화하고 전통문화 전승보존으로 문화경북의 이미지를 드높이고 도민화합 한마당 잔치를 통한 문화도정 추진의 활력을 넣고 있다.

지난해는 영양군에서 각 지역의 대표풍물단이 참여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풍물경연을 펼쳤으며 올해는 봉화군에서 10월에 개최된다.

도산별과재현은 조선시대 정조임금이 시행한 영남유일의 특별과거시험인 도산별과를 그 당시 특별과거시험이 이뤄졌던 도산서원에서 재현하는 행사다. 이 행사는 고유의 문화자산인 도산서원과 역사적 사실인 도산별과를 스토리텔링화해 경북문화를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고자 하는 사업으로, 관광산업화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도산별과재현행사는 지난 1일 도산서원에서 개최됐으며 300여명의 전국 한시동호인과 관람객들이 찾았다.

이와 함께 차전놀이의 대표격인 안동차전놀이 전승보존을 위해 각종 행사시 안동차전놀이를 재현해 지역문화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안동차전놀이는 동채싸움이라고도 하며 1937년까지 연중행사로서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날 강변에서 거행되는 행사로 중요무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돼 있다. 안동지역에서는 차전놀이보존회가 결성돼 많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오는 8월에는 해외초청 공연도 계획돼 있다.

박홍열 경북도 문화예술과장은 “경북도는 올해 경북의 찬란한 문화의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를 통해 21세기 시대적 요구인 문화융성의 꽃을 피우고 경북을 세계 속의 문화강국으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김병진 기자/kbj765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