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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美훈풍 상승 출발…1960선 중반 강보합세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뉴욕ㆍ유럽증시 강세로 상승 개장한 코스피가 1960선 중반에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4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8포인트(0.31%) 오른 1966.4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5.30포인트(0.27%) 오른 1965.81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은 287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5억원, 13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운송장비업(1.60%), 철강ㆍ금속(0.61%), 전기가스업(0.58%), 기계(0.40%) 등이 상승세다.

음식료품(-0.50%), 유통업(-0.26%), 의료정밀(-0.22%), 의약품(-0.22%) 등이 하락세다.

[사진=게티이미지]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오름세다. 삼성전자(0.39%), 한국전력(0.81%), 현대차(1.11%), 현대모비스(3.48%)등은 상승세다.

아모레퍼시픽(-1.19%), SK하이닉스(-0.18%) 등은 하락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가 가시화되면서 STX그룹주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STX는 전 거래일 대비 22.83% 내렸다. STX중공업과 STX엔진도 각각 19.59%, 9.59% 내렸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STX조선해양 채권단은 전날 채권단 공동관리와 자율협약을 종료하고 법정관리를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채권단은 자율협약에 들어간 STX조선에 3년간 4조원 이상을 지원했지만 회사는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아울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대권 도전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반기문테마주도 출렁이고 있다.

한 임원이 반 총장과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반기문 테마주에 묶인 성문전자의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성문전자는 코스피시장에서 개장 36분 후 상한가에 진입한 뒤 현재는 27.78%(1500원) 오른 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 총장은 전날 제주도에서 열린 관훈클럼 간담회에서 “내년 1월1일부터는 한국 시민으로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 결심하겠다”며 “솔선수범해 모든 것을 버리고, 국가 통합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릴 각오가 돼 있는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코스피200에 신규 편입된 JW중외제약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JW중외제약도 전 거래일보다 3650원(7.69%) 오른 5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주가지수운영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코스피200에 JW중외제약 등 11개 종목을 새로 편입해 다음 달 10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04포인트(0.15%) 오른 690.37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보다 2.57포인트(0.86%) 오른 691.90에 개장했다.

개인은 194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7억원, 1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우리기술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서 제외됐다는 소식에 거래 재개 첫 날 강세다.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우리기술은 전날보다 21.92%(153원) 오른 851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우리기술에서 발생한 횡령혐의와 관련해 상장폐지 가능성을 검토,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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