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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나아이ㆍ크루셜텍, 세계 최초 전자지문인식카드 상용화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코나아이가 모바일 생체인식 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과 공동 개발한 전자 지문인식 스마트카드의 개발을 완료하고 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나아이는 지문 인식이 가능한 IC칩 운영체제(COS)를 자체 개발했고, 자회사인 코나씨는 국내 공장에서 전자 지문인식 스마트카드를 생산ㆍ발급한다. 크루셜텍은 자체 개발한 저전력 초박형 지문 인식 장치(모듈)를 코나아이에 공급한다. 이 모듈은 스마트 카드의 IC칩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지문을 식별할 수 있다.

전자 지문인식 스마트카드는 기존 스마트카드의 몸통에 지문인식 장치를 내장해 카드 소유자의 지문을 식별하는 카드이다. 이 카드는 보안, 금융, 신분증 등과 같이 인증과 보안이 필요한 영역에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하다.

기존 스마트카드는 분실할 경우 타인이 임의로 사용할 위험이 있었고, 비밀번호 방식의 보안은 번호가 노출될 경우의 보안 대책이 없었다. 반면 지문인식 카드는 생체인증 기술을 적용해 카드 소유자 본인만이 사용할 수 있어 보안성이 한층 강화됐다. 


코나아이와 크루셜텍의 전자 지문인식 스마트카드는 일반 스마트카드에 지문인식 센서만 추가하는 형태였던 기존 타사의 개발 콘셉트와는 달리, 배터리를 내장하고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카드 두께도 일반 스마트카드와 동일해 휴대 편의성도 높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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