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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TV 매출 70조 돌파, 경기도 GRDP 23% 담당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내 입주기업의 매출이 사상 첫 70조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조사한 ‘2016년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으로 판교TV내 입주기업은 총 1121개로 매출액은 약 70조 277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 기업수는 2015년 1002개사 대비 119개사 증가(11.88%)한 것이며 매출액은 2015년 약 69조3822억원 대비 약 8956억 원이 증가했다.

경기도의 2015년 GRDP는 313조원으로 이 가운데 23%를 판교테크노밸리가 담당한 셈이다. 입주기업 83개, 매출액 약 5조 수준이었던 2011년 판교TV 조성초기와 비교해보면 불과 4년 만에 14배가 증가하는 폭발적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호조세에 따라 근로자수도 2015년 7만 577명 대비 2243명이 증가(3.17%)한 7만 2820명으로 증가했다. 신규채용인력 규모는 8,940명이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기업이 862개로 전체기업의 77%를 차지했다. 이어 BT(Bio Technology) 137개사(12.22%), CT (Culture Technology) 42개사(3.75%), NT(Nano Technology)11개사(0.98%), 기타 69 개사(6.16%)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이 전체 입주기업의 90.9%를 차지했으며 중견기업이 54개사로 4.82%, 대기업이 30개사(2.68%), 기타 18개사(1.6%)로 나타났다.

근무자 연령대는 20대가 7,341명(20.4%), 30대가 18,562명(51.9%)으로 20~30대가 전체 근무자의 72.3%를 차지했다.

근무자들의 거주지를 살펴보면 성남시 거주자가 약 28%, 성남시 외 거주자가 약 72%로 나타나 주거 부족, 주차 문제, 대중교통망 부족 현상 등이 해결할 과제로 남았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에서 실시했다. 판교TV는 현재 99.9%의 완공률을 보이고 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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