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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기 가서 아쉽다고? 체리의 계절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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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레드푸드’의 대표 과일 딸기철이 저물어가고 있다. 그러나 너무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또 다른 레드푸드의 대명사 체리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리얼푸드’에 따르면 체리는 5~8월께 주로 출하되는 여름 과일로 비타민 C와 섬유질이 풍부한 영양 덩어리이다. 통증완화, 숙면 등 알려지지 않은 효능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통증완화ㆍ소염 효과 만점= 체리에 들어있는 퀘세틴과 안토시아닌 성분은 LDL이라는 몸에 좋지 않은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방해해 심장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특히 안토시아닌은 아스피린의 10배나 되는 소염효과가 있다. 체리의 색이 어두울수록 안토시아닌 성분이 더 많이 함유돼 있는데, 이러한 체리를 20개 가량 먹으면 통증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을 정도다. 또 매일 생 체리나 체리 주스를 꾸준히 섭취할 시 관절 통증, 관절염, 만성 염증 감소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꿀잠을 부르는 체리= 꾸준한 체리 섭취는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 연구진에 따르면 매일 하루에 두 잔의 체리 주스를 마신 사람이 플라시보 음료를 섭취한 사람보다 평균 84분 더 숙면에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체리에 함유된 호르몬인 멜라토닌 때문. 멜라토닌은 수면각성 사이클을 일정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와 더불어 주스의 색을 붉게 해주는 색소인 프로안토시아니딘도 숙면에 영향을 줘, 체리주스를 마시면 수면에 도움이 되는 성분인 트립토판이 체내에서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화 억제에도 도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체리는 노화 억제 등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비타민C와 비타민E가 다량 함유된 점도 피부의 노화를 막고 탄력을 주는 이유다. 아울러 체리에 들어있는 케르세틴과 안토시아닌은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암을 예방해주는 효능도 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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