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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성ITX, 사내 어린이집 개원…정원미달시 지역주민 이용가능
조현준 사장 “일가정 양립 위한 양육비지원, 가족사랑휴가 등 지원”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효성의 IT전문 계열사 효성ITX가 사내 어린이집 ‘효성ITX 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20일 밝혔다.

효성ITX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사옥에 마련된 어린이집에서 남경환 효성ITX 대표와 푸르니 보육지원재단 김보들맘 서울지국 총괄 국장, 학부모 3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회사 측은 “직원들의 자녀를 1순위로 받되 정원에 여유가 생기면 주변 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정원은 35명이고 현재는 20여명이 등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효성ITX는 영유아의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위해 친환경 인테리어는 물론 어린이집에 의무실장이 상주하고 유기농 식사도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어린이집 운영 시간은 아침 7시 30분부터 저녁 7시30분까지다. 다만 보호자의 야근 등 늦은 시간까지 일할 때를 고려해 아침저녁 정규 운영시간 전후로 최대 2시간 동안 보조교사가 상주한다.

효성 조현준 사장(정보통신PG장)은 “사내 어린이집이 임직원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때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가정 양립을 위한 양육비 지원, 가족사랑휴가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육아 부담을 덜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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