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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파격’ 동성 결혼…신부만 3명
[헤럴드경제] ‘신랑 NO’. 신부만 세 명인 브라질의 수상(?)한 결혼식이 이목을 끌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글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신부가 3명인 결혼식이 열렸다.

세 명의 여성은 각각 여성기업인, 치과의사, 간부급 직장인으로 알려진 30대 중반의 동성 커플로 이날 가정판사 앞에서 법적으로 부부가 되는 ‘법정혼인’을 올렸다.

이들은 3년 전부터 동거 생활을 하면서 사랑을 키웠다. 법적 부부가 된 이들은 “드디어 한가족이 돼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세 사람은 인공수정으로 아이를 갖고자 이미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은 지난 2011년 브라질 연방대법원이 동성 혼인을 허용해야 한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전례로 동성 간 결혼을 허용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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