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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P모건 “대만 경제 최대 위협 요인은 중국 아닌 애플”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침체 중인 대만 경제의 최대 위협 요인은 중국보다는 애플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JP모건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 특히 애플의 부진이 대만 경제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자 업계는 대만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데, 특히 대만 수출의 선봉에 서 있는 것은 양대 파운드리 TSMC와 혼하이정밀공업 이 두 업체다. 이들 업체는 아이폰 생산을 하청받아 납품하고 있는데, 애플의 실적 부진으로 동반 추락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애플은 이번 회계 2분기(1~3월)에 13년 만에 역신장을 기록했고, TSMC와 혼하이정밀공업도 올해 1분기에 순이익이 감소했다.

JP모건에셋매니지먼트의 중화권 책임자 하워드 원은 “대만 증시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는 수출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며 “지배적인 수출 수요 요인은 전자에서도 특히 애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오는가을 출시되는 아이폰7이 실적이 좋으면 새 정권에서 모든 부정적인 요인은 쉽게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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