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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무인자동차ㆍ택시 2020년 상용화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아베 신조(安倍 晋三) 일본 내각이 자동운전(무인차)의 기술을 사용한 택시와 자동차 등을 2020년까지 상용화하기 위한 법안 정비에 나섰다. NHK 방송은 20일 아베 내각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업자가 책임을 모두 진다는 조건 하에 무인 택시와 무인운송 서비스를 실용화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아베 내각은 도쿄 올림픽ㆍ패럴림픽이 열리는 2020년까지 무인 택시와 버스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운송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일정 조건을 전제로 한 사업 실용화를 추진한다. 당국은 정비한 정책안에 따르면 사업자 측이 운전석에 사람이 타지 않는 대신 원격으로 차량을 모니터링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 책임을 전적으로 진다는 조건 하에 민간 기업의 무인 택시 및 버스 사업을 허용하기로 했다. 아베 내각은 AI 자동차와 무인기(드론) 등을 활용한 4차 산업은 2020년까지 30 조엔(약 323조 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새로 시장에 진입한 중소기업의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시장 개척에 공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글이 개발 중인 구글 무인자동차 [자료=구글 자동운전차량 프로젝트 홈페이지]

아베 내각은 19일 산업경쟁력 회의를 통해 로봇과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 활성화를 중점으로 성장전략 초안을 마련했다. 해당 안에 따르면 아베 내각은 5월 말부터 AI와 로봇 산업의 발전을 위한 규제 개혁과 법안 정비에 착수한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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