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의병 자취 따라 1500㎞ 호국 자전거 순례
의병도시協, 26일부터 대장정

생업을 포기한 채 나라를 지키려고 스스로 거병했던 의병들의 거점 지역 37개 지방자치단체가 의병도시협의회(회장 이근규 제천시장)를 발족한데 이어, 가정의달과 호국보훈의 달이 이어지는 오는 26일부터 6월1일까지 전국의 의병유적지를 따라 자전거 대장정을 펼친다.

의병도시협의회 순례단은 일주일간 총연장 1582㎞의 전국 의병 거점지역을 자전거로 돌면서 의병역사와 문화를 국민과 나눌 계획이다.

협의회는 지역과 당파를 넘어 소속 기초단체의 호국 문화 등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지역 간,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상생협력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원종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이던 지난해 9월 의병도시협 창립총회때 37개 지방자치단체 대표들 앞에서 특강을 하는 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색과 당파를 초월한 기초단체 간 메머드급 협력체인 의병도시협은 앞으로 지자체 간 협력 분위기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병도시 자전거 순례단는 3개 지역으로 나뉘어 출발, 제천, 단양, 장회나루, 충주, 횡성, 문막, 이천, 용인, 안산, 화성, 평택안중, 아산 등 의병유적지를 답사한 뒤, 오는 6월 1일 충남 청양에 집결해 ‘제6회 전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