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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고객감동브랜드대상] 오랜 전통과 정성스러운 음식이 돋보이는 ‘교외선’

[헤럴드고객감동브랜드대상] 장흥역은 지금은 운행이 중단된 교외선의 한 폐역이다. 교외선은 1963년 개통돼 능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운행하던 노선으로 지난 2004년에 그 기능이 정지됐다. 하지만 이제 장흥역은 예술과 추억이 어우러진 곳으로 재도약을 준비 중이다.

최근 양주시의 주도 아래 이 지역 일대는 가족, 커플 등 나들이객의 방문이 많은 예술문화 축제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또한 이 일대는 일영유원지를 비롯해 맛집들이 조명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교외선이 그 중 하나이다.

교외선은 1995년에 개업해 지금까지 ‘한식의 명가’로 자리잡고 있으며, 헤럴드경제의 고객감동브랜드 대상에 선정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입구부터 고풍스러운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금은 웬만한 시골에서도 보기 힘든 소박하고 편안한 한옥인데, 내부를 들여다보면 더욱 정감이 간다. 마치 고향집 사랑방에 둘러앉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묵사발, 녹두전, 석쇠구이, 더덕구이, 북어구이 등이 한상 푸짐하게 나오는 교외선 정식과 간장게장을 비롯해 된장찌개, 꽁치구이, 계란찜 등이 곁들여 나오는 간장게장 정식이 이 집의 대표메뉴다. 이미 식도락가를 자처하는 블로거들 사이에선 유명하다.

현재는 식사만 제공하는 곳이지만 앞으로 그림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를 개설될 예정이어서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교외선의 김정규 대표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이 오시는 손님들에게는 건강과 마음에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시상의 의미를 되새겼다.

 

 

edw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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