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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행진곡’ 정국...지지율, 더민주 1위 탈환....박근혜 부정평가 62.1%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당청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싸늘하다. 새누리당은 더불어민주당에 지지율 1위 자리를 다시 내줬고,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도 지지부진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 조사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29.5%였다. 하락폭은 미미했지만, 더민주에게 근소한 차이로 다시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야권은 ‘임을 위한 행진곡‘ 논란으로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지지도가 상승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각각 1.9%, 1.1%포인트 상승해 29.6%, 21.2%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은 당내 계파 갈등으로 분당(分黨) 수준의 위기로 치닫고 있어 지지율 반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33.9%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1%포인트 상승한 62.1%를 나타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 책임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허 등 민감한 정치ㆍ사회적 이슈에 미온적으로 대응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민이 등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ㆍ18 이후 두 야당의 공세가 거셀 것으로 보여 레임덕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1%다.

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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