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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천에 꽃을 든 ‘게릴라’들이 나타난다
-서울시설공단, 20일 ‘함께하는 쌈지정원’행사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시설공단은 20일 오후 2시 청계천 모전교와 광통교 사이에서 게릴라 가드닝 행사를 연다. 게릴라 가드닝은 도심 속 방치된 공간에 꽃과 나무를 심어 가꾸는 문화운동을 말한다.

이번 ‘함께하는 쌈지정원’ 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 (주)한국도시녹화 직원들과 건국대 게릴라가드너 동아리 학생 등 등 100여 명이 참여해 페트병, 타이어 등 재활용품으로 정원을 꾸미게 된다. 이날 게릴라 가드닝을 통해 제작된 작품들은 이달말까지 전시된다. 청계천은 쌈지카페와 페트병 정원, 그린 싸이클 정원, 테라리움 정원, 공중정원 등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다. 


이달말까지 청계천 광통교 인근에 운영되는 쌈지카페는 청계천에 카페부스에서 커피대신 꽃을 주문하고 재료를 받아 직접 화분을 만들어 테이크아웃 할 수 있다. 오후 2시부터 운영되며 매일 선착순 100명의 방문객에게 무료로 꽃, 흙, 자갈 등 화분재료를 제공한다.

페트병 정원과 타이어 정원은 각각 재활용 페트병과 폐타이어에 초화류를 식재하고 와이어로 벽면에 고정하는 코너다. 그린싸이클 정원은 화장품 공병을 활용해 공예작품 및 꽃화분을 만들어 전시하는 공간이다.

손병일 서울시설공단 청계천관리처장은 “이번 쌈지정원 행사는 청계천에서 자원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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