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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과기원, 아모레퍼시픽에 사포닌 분석기술 이전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인삼과 홍삼 제품에 들어있는 사포닌의 주요 성분을 질량분석법을 이용해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대기업에 기술 이전 됐다.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곽재원) 바이오센터는 질량분석법을 이용한 최적화된 ‘사포닌 분석기술 및 관련 데이터베이스(DB) 구축과 활용’에 관한 분석기술을 국내 1위 화장품기업인 ㈜아모레퍼시픽에 기술 이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아모레퍼시픽에 이전되는 기술은 분석지원팀에서 자체 개발한 성분분석기술 및 최적화된 분석조건, 인삼의 주요 성분중 하나인 사포닌 표준품에 대한 질량분석스펙트럼 DB 및 표준품 정보다.

정영훈 경기과기원 바이오센터장(왼쪽)과아모레퍼시픽 이존환연구소장(오른쪽)이 18일 경기과학기술진흥원에서 `사포닌 질량분석스펙트럼 DB`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정영훈 바이오센터장, 홍성현연구협력팀장, 이종석분석지원팀장, ㈜아모레퍼시픽의 이존환 응용기술연구소장, 김부민 분석연구팀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영훈 바이오센터장은 “이러한 기술이전 사례는 바이오센터가 지난 10년간 꾸준한 기업지원 업무를 수행하면서 다양한 전문분야의 노하우와 연구원들의 기술력이 축적되어 만들어낸 기술개발의 결과물”이라고 했다.

그는 “앞으로도 바이오센터는 도내 바이오·제약 기업지원과 연구개발 업무를 전담하는 기관으로서의 기본임무에 충실하고 고부가가치의 원천기술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기술협약으로 질량분석법을 이용한 사포닌의 주요 성분 규명이 가능하고 최근 도입한 분석 장비(고분해능질량분석기)의 활용도를 극대화해 질량분석법과 같은 첨단 분석기술을 활용한 제품개발에 전반적인 기술 경쟁력 향상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전 받은 기술을 토대로 인삼·녹차·콩 등 아시안 뷰티 특화 천연소재에 관한 연구개발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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