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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련기술인과 무형문화재가 만나 대중명품 만든다…중기청ㆍ문화재청 전통디자인ㆍ기술 사업화 지원 MOU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 이하: 중기청)과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손을 잡고, 소상공인의 숙련기술과 무형문화재 전통기술을 융합해 대중명품(Masstige) 생산, 전통문화 사업화 등 新사업분야를 창출을 위해 18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중명품(masstige)이란 대중(mass)과 명품(prestige product)을 조합한 신조어로 비교적 값이 저렴하면서도 감성적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고부가가치 상품을 의미한다.

이로써 중기청과 문화재청은 전통문화(공예기술, 전통디자인 등)의 현대화를 통한 신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숙련기술인과 무형문화재 전승자 간 협업생태계 구축에 협력한다.

우선 숙련기술기반의 소상공인들이 전통기술 및 지식을 보유한 무형문화재 전승자와의 협업을 통해 대중명품(Masstige)의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

중기청은 유통채널(아임쇼핑‧정책매장 등)을 활용 주문제작 상품시장 기반을 구축하고, 소상공인특화센터와 무형문화재를 매칭해 기술전수교육, ‘디자인기술 사업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한, 전통문화의 대중화ㆍ활성화 차원에서 무형문화재 전통기술 전승자 중 창업 희망자에 대해서는 중기청의 창업 및 사업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주영섭 중기청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업가능한 분야를 발굴함에 있어 단순한 정책연계가 아닌 새로운 융합모델을 제시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정부3.0 시대에 맞추어 창조경제 융합행정을 실현하고 우수 협업모델을 통한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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