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애견샵 직원, 미용하러 온 개 때려 죽여…‘자꾸 짖길래’
[헤럴드경제]애견샵에 미용을 위해 맡겨졌던 강아지가 직원에게 맞아 죽는 사건이 벌어져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애견샵 ‘Pet Smart’에서 미용사로 근무하는 주안 자레이트(Juan Zarate. 38)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생후 1년째인 닥스훈트 헨리(Henry)의 털을 다듬기 위해 애견샵을 찾은 주인은 녀석을 미용사 자레이트에게 맡기고 잠시 외출을 했다.

일을 보던 중 “갑자기 헨리가 이상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전화를 받은 주인은 즉시 동물 병원으로 달려갔고 헨리가 사망했다는 예상치 못한 말을 전해 들었다. 


헨리의 미용을 담당했던 자레이트는 “미용 도중 헨리가 갑자기 피를 토했다. 원인을 몰라 병원으로 데려왔다”고 설명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그의 범행이 밝혀졌다.

부검 결과 헨리의 갈비뼈는 무려 2개가 부러져있었고 그로 인해 폐에 구멍이 뚫려 피를 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폭행으로 인한 손상이 분명했다.

경찰의 끈질긴 추궁 끝에 자레이트는 결국 “강아지가 너무 짖어서 나도 모르게 때렸다. 죽일 의도는 없었다”며 범행을 자백했고 그는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