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정보 매체 IFL 사이언스는 “여성의 생식기를 관찰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나왔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이 앱으로 자신의 생식기를 관찰할 수 있으며 앞으로 여성에게 필요한 정보도 제공하는 방향으로 보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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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데도 많은 여성은 자신의 생식기에 대한 명칭, 구조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교육받을 기회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여성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탐구(?)는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여성의 음부는 사회적ㆍ개인적으로 이야기 꺼내기 ’꺼려지는’ 소재다. 많은 여성은 생식기에 문제가 생겨도 부끄러움 혹은 불쾌함으로 ‘마주하기를’ 꺼린다. 일부 여성은 산부인과에서 수치심과 공포를 느낀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⅓ 여성이 겪는 ‘요실금’도 출산과 노화 때문에 발병되는 게 ‘보통’의 인식이다. 매달 하는 ‘월경’과 일생에 한 번인 ‘폐경’도 여성에게는 ‘자연스러운 일’로 구체적으로 이야기되지 않는다.
매체는 “도외시하는 게 여성의 건강과 성적 생활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시사하며 “이 앱을 통해 여성들이 편안하게 자신의 생식기를 확인할 수 있고, ‘부끄럽다’는 인식을 타파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를 본 많은 해외 네티즌은 “앱이 해킹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일부는 “내가 본 앱 중 가장 최악”이라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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