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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5도 갓 잡은 활어 서울서 맛보세요”
-성동구, 20일 뚝도활어시장 축제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서해5도(인천 옹진군 백령도ㆍ대청도ㆍ소청도ㆍ대연평도ㆍ소연평도)에서 갓 잡은 활어를 당일 뚝도시장에서 맛볼 수 있도록 시장 주변에 활어 축제를 연다.

성동구는 20일 본격적인 뚝도활어시장 조성에 앞서 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4일 개최 예정이었던 이 축제는 서해5도 기상악화로 조업금지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뚝도활어시장은 이날 예비 개장을 시작으로 6월부터 8월까지 시범운영(활어장터는 둘째, 넷째 주 금요일)을 통해 활어시장 지원시설, 수산물 스토리길 등을 조성한 후 9월부터 7일장 형식으로 상설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뚝도활어시장에서 시민들이 서해5도에서 한강을 따라 뚝섬나루까지 어선을 통해 직송된 활어를 고르고 있다.

하이라이트는 지난 3월 ‘뚝도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창업자들과 시장 내 업종전환 점포들이 운영하는 수산물 핵점포들이다.

뚝도시장 창업지원사업은 시장 내 빈 점포와 유휴공간을 활용해 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낼 청년상인과 업종전환 점포를 발굴ㆍ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사업가들은 수산물 가공식품, 꼬치류 등을 다루는 포장마차 운영, 다양한 퍼포먼스 등 열정 가득한 아이디어로 뚝도시장에 활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날 서해5도, 뚝도시장, 성동구가 자연산 수산물 특화사업 협약을 체결한다. 시장 내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대책으로 일부 건물주와 상가임차인이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뚝도시장 상생협약’도 맺는다.

뚝도시장은 도심 속 자연공간인 서울숲과 성수동 핫플레이스인 아뜰리에거리, 성수동 수제화거리와 인접해 있어 향후 관광 벨트도 구축할 계획이다.

뚝도활어시장은 20일 예비 개장을 시작으로 6월부터 8월까지 시범운영(활어장터는 둘째, 넷째 주 금요일)을 통해 활어시장 지원시설, 수산물 스토리길 등을 조성한 후 9월부터 7일장 형식으로 상설 운영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서해5도에서 갓 잡은 싱싱한 활어를 바로 맛보면서 문화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유일한 곳으로 뚝도활어시장과 성수동이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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