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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참상알린 독일인 기자 미망인 ‘명예광주시민’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 5.18 참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린 독일인 기자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의 미망인에 명예 광주시민메달이 전달됐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힌츠페터의 미망인 엘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에 명예광주시민 메달을 전달했다.

명예시민메달은 순은 198g에 금으로 도금해 제작됐다.

이 메달은 5·18 참상을 용기있게 보도해준 것은 물론, 5·18기간 중 단 1건의 약탈없이 평화와 질서와 나눔을 실천하던 광주시민들의 의로움을 전 세계에 알림으로써 5·18의 진실이 규명되고 그 숭고함을 인정받는데 크게 기여해 준 데 대한 150만 광주시민들이 감사의 마음이 담겨 있다. 

윤장현 광주시장(왼쪽)이 힌츠페터의 미망인 엘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 여사와 묘비 앞에서 5.18을 이야기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시]

케이스는 광주 출신으로 대한민국 공예명장인 최석현 선생이 특별히 제작한 것으로, 문양은 힌츠페터가 사후에도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 왕성하게 활동하시라는 의미와 이 케이스를 소지한 가정에 행복과 평화가 가득하라는 염원이 담겨져 있다.

윤장현 시장은 “비록 그가 떠났지만 우리는 그 가족들 또한 광주의 명예가족으로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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