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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 ‘인권으로 생각하는 습관’ 제9기 성북구 주민인권학교



 -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 수료생 27명 배출
 - 2012년부터 연 2회 주민인권학교 개최, 현재까지 288명 수료
 - 초등학생부터 70세 어르신까지, 한 교실 동기동창
 - 오는 5월 25일, 청소년 노동인권특강 “10대와 통하는 노동인권이야기” 개최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10일까지 4주간  제9기 주민인권학교를 개최하고 2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인권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슬로건으로 ‘인권의 관점으로 더 좋은 세상만들기’을 주제로 한 한인섭(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서울대 인권센터장) 교수의 첫 강의를 시작으로, 2강은 기생충박사로 유명한 서민(단국대 의과대학 기생충학) 교수의 ‘외모와 인권’, 3강은 소라미(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의 ‘이주여성의 인권실태와 법적 쟁점’, 마지막 4강은 학생들에게 금연송을 불러주는,『기적의 모험놀이』저자, 방승호(아현정보산업학교) 교장의 ‘놀이로 보는 인권’으로 4주간 4강으로 진행하였다.

  성북구관계자는 주민들의 삶과 밀접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작은 것에서부터 주변의 사회적 문제에 대해 인권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인권이 우선 존중되는 지역사회 만들기 일환으로 2012년부터 주민인권학교를 연 2회, 50명 정원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75%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 수료증을 발급, 현재까지 288명이 수료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주민인권학교에는 인권에 관심 있는 가정주부, 회사원, 청소년, 청년뿐만 아니라 마을활동가, 인권강사, 성폭력상담사 등 여러 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수강하는데, 인권학교를 수강하는 주민들은 직장이나 집에서 가까운 구청에서 유명한 강사의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일상생활은 물론 각자 분야의 활동이나 일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성북구 주민인권학교에 대한 “애교심”이 높고, 인권학교 수료생 일부는 인권센터 시민위원으로서 지역의 인권지킴이 활동을 하거나 인권단체 활동을 하는 등 지역사회 인권역량을 높이는 시민교육으로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올해 중학교 1학년인 한 수료생은 “학교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아 어렵다고 생각했던 인권을 생활 속의 밀접한 소재를 통해 쉽게 설명해주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은근하게 인권에 젖는 것 같았다. 학교 수업이 이렇게 재밌고 유익하면 조는 학생이 사라질 것이다”고 밝게 웃었다.

  한편, 인권학교를 주최한 성북구 인권센터는 다양한 주제의 인권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의 인권 수준이 높아지고, 주민의 일상생활 안에서 보편적 가치로 뿌리내림으로서 인권이 존중되는 분위기 조성을 선도하기 위해, 오는 5월 25일에는 “청소년 노동인권특강, 10대와 통하는 노동인권이야기”을 개최,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 김민수 청년유니온 위원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10대 노동자의 아름다운 노동의 의미’, ‘10대 노동자의 권리를 위하여’를 주제로 교육한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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