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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청장 “인삼가공 中企 수출융자 대출기간 최장 5년 확대”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16일 국내산 인삼을 홍삼액과 절편홍삼으로 가공해 수출하는 충남 금산군 소재 농업벤처기업 자연의길을 방문하고 현장 애로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자연의길은 지난 2011년에 설립돼 홍삼액ㆍ뿌리삼ㆍ절편홍삼 등 인삼식품과 홍삼 음료ㆍ차ㆍ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농업벤처기업이다. 농업벤처기업은 농산물이나 농업부산물관련 전ㆍ후방 산업을 활용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증대하는 기업으로, 벤처기업 3만1262개 중 1536개(4.9%)이다. 금산지역은 전국 인삼유통량의 73.1%, 가공인삼 수출은 전국의 18.4%, 인삼관련 중소기업 수는 금산소재 중소기업 수의 29.0%를 점유하는 등 인삼제조ㆍ가공분야 업체들이 집중돼 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16일 국내산 인삼을 홍삼액과 절편홍삼으로 가공해 수출하는 충남 금산군 소재 농업벤처기업 자연의길을 방문하고 현장 애로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제공=중소기업청]

중기청은 영세한 소규모 인삼가공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내에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포장제작ㆍ홍삼추출조건 최적화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주 청장은 현장 방문에 이어 금산 인삼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서 마련된 간담회에서 금산지역 인삼제조 농업벤처기업과 소공인의 애로를 현장에서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인삼가공 중소기업들은 중소기업 수출융자 대출기간 연장, 판로확대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이에 주 청장은 “현재 180일 이내인 수출융자 대출기간을 앞으로는 최장 5년까지 대폭 확대하는 등 금산인삼제품의 수출증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기업인들이 지역소재 농업벤처대학ㆍ소공인특화지원센터 등 혁신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금산의 인삼가공기술을 고도화하고, 농업과 ICTㆍ문화ㆍ체험 간 연계 등을 통해 창조경제 확산의 일익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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