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세계 최대 드론업체 DJI 드론을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페리스코프가 드론 기기를 자동으로 인식해 드론 촬영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사용자는 기존 카메라와 고프로, 드론 카메라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방송 중간에도 각 카메라들을 옮겨가며 영상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생중계 영상 검색 기능과 영상의 영구 저장 옵션도 추가했습니다. 주제별 검색을 통해 음식, 여행, 음악 등 주요 카테고리 별 이용자들의 방송을 검색해 감상이 가능하게 한 것이죠.
또 그동안 방송 종료 후 24시간 동안만 감상이 가능하던 생중계 영상을 영구 저장해 시청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저장된 영상은 언제든지 삭제할 수 있고, 기존대로 24시간 후 영상이 삭제되기를 원하면 설정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수주에 걸쳐 순차 적용될 예정입니다. DJI 드론 연동은 iOS용 트위터 앱에서만 가능하고, 생중계 영상 검색과 영상 영구 저장 기능은 iOS와 안드로이드 트위터 앱에 모두 적용됩니다.
페리스코프의 공동 창립자이며 트위터에서 페리스코프 팀을 맡고 있는 케이본 베익포어는 “출시된 지 갓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페리스코프를 통해 중계되는 영상의 숫자가 크게 증가했다”며 “더많은 이용자들이 생방송을 시도하고 전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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