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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 김제공항 놔두고 새만금공항 공략
[헤럴드경제(전주)=박대성 기자] 전북도가 십수년째 개발이 보류된 김제공항 대신 새만금공항 건설 쪽으로 중지를 모아가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10일자로 고시한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16∼2020년)에 새만금 국제공항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만금 국제공항의 수요와 사업 시기 등을 분석하는 타당성 조사가 늦어도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고시된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내용을 보면, 최근 저비용 항공시장의 활성화와 중국인 관광객 증가 등에 따라 국가 항공여건과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의 공항개발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북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 일대 바다를 매립하고 있는 새만금 일대 항공사진. [사진제공=전북도]

국내 공항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지역별 새로운 수요증가에 걸맞는 공항시설을 확충하고 이용객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을 담는데 초점을 뒀다.

이 조사에서는 공항의 위치와 규모 등에 대한 검토도 이뤄지는데,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이르면 2019년까지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하고 2020년 공사를 시작한다.

앞서 전북도가 지난해 실시한‘전북권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에서도 전북권 항공여객수요가 2025년 190만명, 2030년 402만명으로 전망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새만금 국제공항이 건설되면 국내외 기업유치는 물론 새만금사업 조기개발, 2023 세계잼버리대회 유치, 해외 관광객이나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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