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마음도 따뜻한 여행주간, 장애인 ‘나눔 여행’ 눈길…문체부ㆍ관광공사 주선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장애인의 날인 지난 4월20일 장애인, 노인, 영유아 동반 가족등 이동이 불편한 사람들도 쉽게 이용할수 있도록 시설 개선한뒤 공식 지정한 ‘열린 관광지’에, 제대로 된 손님이 찾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은 봄 여행주간(5.1~14)을 맞아 장애인 및 동반자 등 260여명을 초청, 지난해에 ‘열린 관광지’로 조성된 대구 중구 근대골목과 경주 보문관광단지로 ‘나눔여행’을 실시한다.

1차로 오는 10일 장애인 및 동반자 130여명이 대구 중구 근대골목을 방문한다. 청라언덕, 계산성당, 이상화 고택을 둘러본 뒤 계산예가에서 국악공연을 관람하고 오후에는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을 탐방한다.


13일에는 2차 나눔관광단 130여명이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호반길 걷기 체험에 나선다. 호반광장에서 수상공연장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휠체어로도 충분히 다닐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 오후에는 신라시대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신라밀레니엄파크도 관람할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나머지 4곳의 ‘열린 관광지(순천만습지, 통영케이블카, 곡성기차마을, 한국민속촌)’에서도 오는 가을 관광주간에 나눔여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창용 복지관광팀장은 “열린 관광지 6곳의 장애인 주차장, 화장실, 경사로를 개선하고 촉지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개선 사업을 완료했는데 장애인 단체 관광객이 직접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실제 수요자인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금년에도 추진하고 있는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