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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쏘나타 4월 한달간 8000여대 판매…SM6 따돌려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현대자동차 쏘나타가 4월 한 달간 국내 시장에서 8057대 팔리며 르노삼성 SM6의 추격을 따돌렸다. 지난 3월 턱밑까지 추격한 SM6를 방어하는데 성공했지만, 한국지엠의 신형 말리부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쏘나타의 마음이 급해졌다. 

8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4월 쏘나타는 국내 시장에서 8057대가 판매돼 5195대 팔린 SM6를 방어했다. 다만 영업용 택시로 집계되는 YF쏘나타가 960대로 개인 고객 상대로 한 판매량은 7097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또 쏘나타 2017년형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물량공세를 펼친다.

SM6는 지난 3월 6751대가 팔려 쏘나타의 판매대수(7053대)를 바짝 추격했다. 당시 1위는 쏘나타였지만, 영업용 차량을 빼면 SM6의 돌풍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었다. SM6는 4월 한달간 5195대를 팔아 두 달 연속 5000대를 돌파했다. 

쏘나타
SM6

현대차는 SM6의 추격을 폭넓은 라인업과 마케팅으로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쏘나타 구매 시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할 시에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할부기간을 48개월 선택 시에는 1.9%, 60개월 선택 시에는 2.9%의 저금리 혜택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대차는 2017 쏘나타 대규모 렌탈 시승 이벤트도 벌인다. 이번 시승 이벤트는 오는 19일부터 시작해 9월 5일까지 진행되며, 총 4500명의 고객에게 매주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 4박5일간 시승차를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쏘나타는 오랜 전통의 입증된 차일뿐만 아니라 디젤, 가솔린, 하이브리드 등 7개의 라인업을 가동중”이라며 “SM6나 말리부의 기세가 만만치 않지만 현대차의 탄탄한 저력을 쉽게 넘어설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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