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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TV열전]2분기 패널 업황 상승 반전...LG디스플레이(034220), 지금이 투자 적기다
[헤럴드경제=윤재섭 기자]미래 TV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디스플레이 업계의 수익성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전문가들은 “LCD 패널의 업황이 2분기부터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저평가된 LG디스플레이(034220)에 투자하라”고 입을 모은다.

올 2분기부터 LCD 패널 업황이 상승 반전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대중화 확산이 디스플레이업계에 견조한 이익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에 따른 것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LG디스플레이가 올 1분기에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에 주목한다.


미래에셋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올 1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지만 경쟁사 대비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한 것은 특이할 만하다며 목표주가 3만2000원에 매수를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목표주가 3만3000원에 역시 매수를 추천했다.

LG디스플레이의 올 1분기 매출은 5조989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5억원으로 역시 전분기 대비 34.8% 줄었다.

하지만 이 회사는 LCD 패널 가격의 급락으로 인해 이미 실적 감소가 예상되던 터여서 시장은 충격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실적은 오히려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것이어서 호재로 받아들여졌다. 더군다나 이 회사는 경쟁사들이 영업손실을 내는 가운데서도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했다.

류영호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는 패널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서고, 일부 제품 가격이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G디스플레이가 하반기부터 뚜렷한 실적 개선 추이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이 회사가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고, 휘어지는 OLED에 대한 선제적 투자로 인해 내년말부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점에서 투자 유망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다만 올 초 오름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이 3월부터 내림세로 돌아서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우려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올 하반기 추가적인 실적개선을 위해서는 수요 회복이 따라야 한다는 점도 간과하지 않았다.

i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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