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등 입주자 간의 고전적인 충돌은 이젠 아파트 단지 관리주체를 겨냥하고있다. 심지어 아파트 관리 비리를 놓고 입주자들끼리 '파벌'마저 조장된다.
수원시가 이 상황을 재빨리 간파했다. 갈등 구조를 없애기위해 직접 협상을 중개하는 ‘네고시에이터(Negotiator)’을 자청했다. 물론 전문 기관을 동원해 누구도 인정하는 공동주택 관리의 신기법을 선보인다.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 |
수원시는 3일 올바른 공동주택 관리문화 정착을 위해 주택관리공단과 협약을 맺었다.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사진>과 안옥희 주택관리공단 사장이 협약식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와 주택관리공단은 공동주택 관리업무 진단 서비스, 공동주택 회계직원 실무교육, 공동주택 단지 실태감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 부시장은 “입주자와 관리주체, 입주자대표회의 간 반목과 갈등을 없애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도록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맡겠다”고 했다.
주택관리공단은 지난 1998년 설립된 LH 전액출자 정부재투자 기관으로 공공임대주택 관리와 임대업무 수탁, 전기‧통신‧소방시설 공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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