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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들 것은 넘쳐나지만…몇 안되는 호텔 ‘효’ 이벤트 눈길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5월은 가정의 달이지만, 순전히 아이들 좋은 것만 넘쳐나는 듯 하다.

이제와 보람을 느낄 일이 많지 않은 어르신과 누구를 위한 공부인지 건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중ㆍ고ㆍ대학생도 균형 있게 챙기면 좋으련만, 서비스 업계 이벤트는 틴에이저 미만 초등생과 유치원생 쪽에 집중돼 있음을 부인할 수가 없다.

그래서 시니어 연령층과 3050 부모들이 만족감을 느낄 만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곳은 눈에 띌 수 밖에 없다.

롯데호텔부산 한식당 무궁화, 중식당 도림, 일식당 모모야마는 5월 한 달 간 ‘효(孝) 메뉴’를 선보인다. 한식의 경우 전복숙회, 돌문어 강회, 석류 밀쌈, 달래 게살 편채, 해신보양대통 등을, 중식당은 동충하초 상어지느러미 찜 등을, 일식당은 바닷가재 버터구이, 민물 장어 매운탕 등을 내놓았다. 롯데호텔서울은 오는 8일 저녁 크리스탈볼룸에서 부모들을 위한 ‘홍진영 & 조항조 디너콘서트’를 준비했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효(孝) 메뉴
▶롯데호텔부산 효(孝) 메뉴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중식당 유에는 오는 5일부터 6월 30일까지 ‘효(孝)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 불도장, 전복, 랍스터, 두부 게살 수프 등을 연령대에 맞게 내놓는다.

벨레상스 서울 호텔(구 르네상스 서울 호텔)은 ‘헤이데이 패키지’를 통해 시니어 고객에게 따뜻한 온돌방과 건강 주스, 홍삼 드링크, 양갱 등을 내어준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뷔페 레스토랑 패밀리아는 오는 8일 가족 3대가 오면 성인 1명 식사를 무료로 주고,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중식당 만호는 어버이날 부모님과 함께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가족 사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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