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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습기 살균제 논란 옥시, 5년 만에 대중 앞에 나선다
[HOOC=김성환 객원 에디터] 가습기 살균제로 수많은 인명피해를 내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옥시 대표가 오늘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홍보대행사를 통해 이메일 사과를 했지만, 진정성 논란이 일며 거센 비판을 받아 옥시의 한국 법인 대표가 직접 나선다는 것인데요.

기자 회견에는 아타울라시드 사프달 옥시 대표가 나와 직접 사과하고 앞으로의 피해 보상 계획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옥시 제조사의 기자회견은 지난 2011년 사건 발생 이후 이번이 처음인데요. 오늘 기자회견에서는 영국 본사 차원의 피해 배상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앞서 옥시 측은 지난 2013년 당시 대표가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번 사건에 대한 사과의 뜻으로 50억 원의 피해자 지원기금 조성하기로 결정했으며, 검찰 수사가 시작된 지난달 말에는 지원 기금을 추가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모임은 이번 옥시의 기자회견이 사전 협의 없는 일방적 기자회견이라고 비판하며 2일 오후 옥시 영국 본사 대표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sky0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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