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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자국 최대 쌍동선 진수…남중국해 대잠작전 투입할 듯
[헤럴드경제] 중국 인민해방군이 자국의 최대 쌍동선을 진수시켰다. 이 쌍동선은 남중국해상에서의 대잠 작전 임무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봉황망이 1일 전했다.

‘루이리(瑞利)-10호’로 명명된 이 선박은 선체 두 개가 하나로 연결된 길이 82m, 폭 32m, 배수량 5300t급의 쌍동선이다. 중국군 내 쌍동선 중에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상하이 701 연구소가 설계하고 우창선박중공업그룹이 건조했다.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가 최근 각종 검사를 모두 통과한 뒤 지난달 12일 우창선박그룹 솽류(雙柳)기지에서 진수됐다.

봉황망은 이 배가 남중국해 상의 대잠작전 임무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며 중국의 해양 권익과 해양자원 보호의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온라인상에서는 이 선박이 어뢰 등을 탐지하는 정찰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국은 최근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를 둘러싸고 동남아시아 각국은 물론 미국, 일본 등과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각종 첨단 무기와 최신 선박을 잇따라 배치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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