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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맨홀로 ‘울퉁불퉁’ 도로 싹 정리한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가 도로 위 ‘맨홀’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소매를 걷었다.

서울시는 맨홀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맨홀관리기관과 함께 29일 ‘시민안전을 위한 맨홀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엔 전기, 통신, 도시가스 등 20개 맨홀관리기관이 참여했다.

시에 따르면 서울 시내엔 60여만개의 맨홀이 설치돼 있다. 시는 맨홀들이 관리기관에 따라 개별관리되고 있어 효율적인 협력관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업무협약을 통해 특히 툭 튀어나오거나 움푹 들어가 ‘울퉁불퉁’한 도로를 만들었던 맨홀 정비로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협약서는 ▷맨홀관리 및 점검계획 ▷맨홀 정비공사 및 비용부담 ▷긴급상황 발생시 안전 조치사항 ▷관리대장 작성 및 이에 필요한 맨홀정보 제공 ▷하자기간 만료전 합동점검 실시 ▷상호 정보교류 등으로 구성된다. 시와 맨홀관리기관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분산해 맡을 예정이다.

그간 시와 맨홀관리기관 사이 2회 있었던 합동 태스크포스(TF)팀은 앞으로도 운영할 방침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맨홀을 지속 점검하고 정비하는 체계를 확고히 했다”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서울시와 맨홀관리기관은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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