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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2000선 붕괴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팔자세에 밀려 장중 한때 1980선까지 내려 앉았고 결국 2000선이 붕괴 됐다.

29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6.78포인트(0.34%) 내린 1994.15를 기록했다.

간밤 미국 증시의 하락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경제지표 부진과 연일 계속되는 애플의 급락세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1.17%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내림세로 마감했다.


또 전날 일본은행(BOJ)이 추가 완화 정책을 내놓지 않기로 한 것도 글로벌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90억원, 6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이 207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194억원)와 비차익거래(56억원)는 모두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NAVER(2.73%), POSCO(1.91%), SK하이닉스(0.90%) 등이 올랐고 현대차(-3.04%), LG화학(-1.98%), 삼성생명(-1.35%), 신한지주(-1.30%), 삼성물산(-0.76%)등이 하락했다.

전날 차익실현 매물과 애플의 실적 부진 여파로 2.69% 하락 마감했던 삼성전자는 이날도 1.58% 하락한 채 마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대규모 방산업체인 미국의 록히드마틴과 다목적 전투함 시장 동반 진출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5.95%로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87%), 철강ㆍ금속(1.17%), 건설업(0.98%), 기계(0.81%) 등이 올랐다.

반면 통신업(-1.27%), 전기ㆍ전자(-1.17%), 보험(-1.04%), 의료정밀(-0.92%)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7포인트 오른 699.77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5억원, 229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21억원 순매수했다.

상위종목에서는 파라다이스(2.97%), SK머티리얼즈(2.41%), 로엔(1.84%), CJ E&M(1.20%) 등이 올랐다.

반면 동서(-3.30%), 코데즈컴바인(-3.21%), 이오테크닉스(-1.90%), 바이로메드(-1.47&) 등은 하락했다.

연예기획사 심엔터테인먼트는 최대주주와 대표이사 변경 소식에 10.80% 하락했다.

코아로직은 나흘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금융(2.22%), 출판ㆍ매체복제(1.89%), 정보기기(1.26%), 비금속(1.14%) 등이 올랐고 섬유ㆍ의류(-3.29%), 운송(-1.13%), 유통(-1.03%), 운송장비ㆍ부품(-1.03%)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오른 1139.3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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