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LG전자 첫 방문 최성준 방통위원장…UHD TV서비스 앞두고‘현장행보’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사진>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LG전자를 찾았다.

최 위원장은 29일 오전 LG전자 서초 연구개발(R&D) 센터를 방문, 초고화질(UHD) TV 출시계획, 사업 현황, 미국 디지털방송표준위원회(ATSC) 3.0 등 차세대방송기술개발 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최 위원장의 방문은 내년 2월 수도권에서 시작하는 지상파 초고화질(UHD) TV 본방송을 앞두고 지난달 29일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 방문에 이은 두 번째 현장 행보다.

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국내 지상파 초고화질 방송이 단순한 화질 향상에 그치지 않고 양방향 서비스로 나아가기 위해서 TV 제조사와 방송사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 장비업체와도 협력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최 위원장은 2017년 2월 수도권 지상파 UHD 본방송의 안정적 개시를 위한 UHD TV 적기 출시와 무료 보편적 서비스를 위한 보급형 UHD TV 출시를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UHD TV 방송 최대 쟁점 중 하나인 UHD TV를 구입한 소비자들을 위한 제조사들의 수신 모듈 비용 부담여부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오는 6월 UHD 표준이 미국식(ATSC)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지난 2014년부터 유럽 방식 부품을 탑재한 UHD TV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수신 모듈을 별도로 장착하지 않으면 본방송을 시청할 수가 없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이다. 정부는 UHD TV가 보편적 서비스라는 점을 감안해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삼성, LG 등 제조사들은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의 무상 제공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최 위원장의 방문에는 LG전자에서 안승권 사장(CTO), 권봉석 부사장(HE 사업본부장), 곽국연 부사장(차세대표준연구소장), 이충학 부사장(경영지원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최상현기자/bons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