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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타이어, 글로벌 TV광고 ‘연타석 히트’
금호타이어가 해외 시장을 겨냥해 내놓고 있는 글로벌 TV광고들이 연이어 호평을 받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글로벌 TV광고 ‘블라인드 테스트(Blind Test·사진)’편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가수 싸이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제작한 뮤직비디오 ‘좋은 날이 올 거야’가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해외에서 글로벌 광고로 연타석 홈런을 칠 기세다.

이 광고는 타이어 브랜드를 가린 채 레이서들이 스포츠카를 주행한 후 성능 평가와 함께 브랜드를 맞추는 ‘블라인드 테스트’ 형식으로 제작됐다. 촬영은 미국 LA 인근 자동차 서킷(LA Exotic Racing Road Circuit)에서 이뤄졌고 전문 레이서들이 포함된 레이싱 동호회 회원들이 모델로 나섰다. 레이서들은 ‘닷지 바이퍼’ 중 가장 고성능 버전인 ACR 모델과 ‘아우디R8’ 등 10기통 엔진을 사용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슈퍼카를 직접 몰았다.



드라이버들은 타이어에 대해 아무런 정보를 받지 않은 채 주행한 이후, 타이어 성능에 크게 만족했다. 그리고, 두 차량에 장착된 타이어가 모두 금호타이어의 ‘엑스타 V720’이었다는 것에 놀라워했다.

금호타이어의 ‘엑스타 V720’은 레이싱에 특화된 고무 소재 및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일반 도로에서도 고속 주행시 최상의 접지 성능을 발휘한다. 슈퍼카 드라이빙에 최적화된 ‘엑스타 V720’은 지난해부터 ‘2016 닷지 바이퍼 ACR’에 OE타이어로 공급되고 있다.

이 광고는 오는 5월 조지아 공장 준공을 앞둔 미국을 비롯해 독일, 영국, 중국, 호주, 베트남 등에서 방영을 시작했다.

주경태 금호타이어 마케팅담당 상무는 “금호타이어는 전세계 180여개 국가에 진출한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라며 “이번 글로벌 TV 광고가 해외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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