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함정사업 동반진출 전략과 신형 함정 공동개발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목적 전투함(MCS) 및 초계함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히드마틴은 미 해군 함정 외에도 세계 유수의 해군 함정에 탑재되는 고성능 무기체계를 개발했고 대우조선해양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해군에 고성능 해군 함정을 인도한 바 있다.
조 노스 록히드마틴 부사장은 “대우조선과 록히드마틴이 공동개발하는 높은 사양의 최신예 함정은 해외 경쟁사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을 통해 신규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가 협력할 다목적 전투함에 적용 예정인 기술요소들은 대우조선의 기존 해외 사업 및 록히드마틴의 연안전투함(LCS) 프로젝트를 통해 이미 검증을 마쳤다.
김덕수 대우조선 상무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고성능의 해군 함정을 고객들에게 공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양사 협업을 통해 시장 영역을 확장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차세대 유망 산업인 방위산업에서 대우조선의 행보는 전 세계적인 선박 및 해양플랜트 발주 침체 국면에서 향후 국내 조선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우조선은 현재까지 총 14척의 해외 군함 건조 계약을 따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해외 잠수함 건조 계약을 따냈고 지난달 첫 번째 잠수함을 성공리에 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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