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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중공업, 5조원대 건조계약 해지 ‘하락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삼성중공업이 5조원대 LNG 생산설비(FLNG) 건조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현재 삼성중공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86%(200원) 하락한 1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전날 장 마감 후 에너지기업 셸과 체결한 5조2724억원 규모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FLNG 3척의 건조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4년 연결기준 매출의 40.9%에 해당하는 규모다. 

[사진=게티이미지]

삼성중공업 측은 “경영여건과 시장상황 악화 등으로 계약 발효조건인 발주처의 공사진행통보서(NTP)가 미발급돼 계약이 해지됐다”며 “공시된 해지금액은 선체하부에 대한 것으로 NTP 미발급에 따라 상부설비도 발주계획이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NTP를 발급받아야 실제 계약이 발효되는 조건부 계약으로 계약 해지에 따른 손실은 없다.

다만 삼성중공업의 수주 잔량은 이로 인해 10%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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