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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력사들이 있어야 우리도 있다…대기업‘상생의 온기’를 퍼뜨리다
‘무한경쟁’, ‘승자독식’으로 대변되는 냉엄한 산업현장이라고 해서 언제나 살얼음판 같진 않다. 훈훈한 기운이 감돌 때도 있다. 중소기업들을 위한 대기업의 상생지원 활동이 그중 하나다. 성장잠재력이 높지만 기술력과 자금력이 모자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길잡이가 돼주는 대기업들이 점차 늘고 있다. 삼성은 협력사와 함께 가는 상생 경영을 모토로 내걸고 있다. 개별 기업 간 경쟁에서 하나의 기업과 수많은 협력사로 연결된 기업 네트워크 간 경쟁으로 경쟁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는 현실 인식과 무관하지 않다. SK는 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그룹 차원의 지원을 올해 대폭 확대했다. 이를 진두지휘하는 창조경제혁신추진단 조직도 확대 개편, 벤처기업의 국제무대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LG는 협력업체에 대한 무한 지원 노력에 힘입어 ‘선순환’ 상생시스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그간 협력사에 대한 지원 노력 덕에 회사가 이익을 보는 단계에 진입했다는 얘기다. GS는 협력사와 동반성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상호존중과 배려의 정신이 바탕이 되는 상생경영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상생경영으로 치면 포스코는 선구자다. 약 20년 간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는 포스코는 현재 금융지원, 기술협력, 컨설팅 등 카테고리에 모두 32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윤재섭 기자/i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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