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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콜] “SKT 가입자 10명 중 3명이 요금할인 선택”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SK텔레콤이 28일 진행된 201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가입자의 30% 가량이 요금할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앞서 SK텔레콤은 2016년 1분기 매출 4조2285억 원, 영업이익 4021억 원, 순이익 5723억 원(국제회계기준 연결 재무제표 기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증권사들이 예상한 매출 4조2850억 원, 영업이익 4434억 원을 밑도는 수치다. 매출의 경우 가입비 폐지 및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근주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20% 요금할인이 ARPU(가입자당매출) 감소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질문에 “약정할인 가입자 확대로 ARPU가 감소한 것은 사실이나, 향후 안정화 될 것”이라고 답했다.

황 본부장은 “지난 1/4분기엔 고가단말기 많이 출시돼 가입자의 30% 가량이 요금할인을 선택, 전체 약정할인 가입자가 일부 상승했다”며 “2/4분기 이후 점차 20% 수준에서 안정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어 “약정할인 가입자 확대로 인한 가입자 ARPU 감소는 있으나, 작년 1/4분기 대비해 1인당 데이터 사용량이 30% 증가했다는 점에서 이에 따른 상위요금제 가입 증대 등으로 ARPU 감소를 상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SK텔레콤 약정할인 가입자는 누적 기준으로 전체 가입자의 1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4월 선택약정할인율은 기존 12%에서 20%로 올랐고, 이 영향으로 가입자 수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전체 이동통신 이용자 중 선택약정 가입자 수는 지난 달 600만 명을 돌파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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