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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터랩]마약사범 4년새 30% 증가…올 외국인 마약류사범 중국인이 절반
최근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마약류를 차단하기 위해 정부가 칼을 빼 들었다. 특송 화물 등에 대한 통관 검사를 강화하고 전국에 검·경 마약 수사 합동수사반을 처음으로 편성하는 등 유통 단계에서부터 마약 유입을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대검찰청의 ‘마약류 동향’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적발된 마약사범은 총 1만1916명으로 2011년 9174명에서 4년 새 29.9%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적발 과정에서 압수한 마약류 역시 2013년 7만6392g에서 2014년 8만7662g, 2015년 9만3591g 등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에서 적발된 외국인 마약류사범도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불법체류자를 비롯해 집단으로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의 경우 환각상태에서 2차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도 높아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상반기 적발된 외국인 마약류사범은 305명에 달한다. 전년동기(233명) 대비 30.9% 급증했다. 외국인 마약류 사범은 2012년 359명, 2013년 381명에서 제작년 505명까지 늘어났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중국동포 포함) 마약 사범 증가가 눈에 띈다. 작년 상반기 중국인 마약류 사범은 총 147명으로 상반기 적발된 305명 가운데 절반에 육박했다. 


양대근 기자/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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