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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고가 심금 울리네’…LGU+, ‘감성광고’로 입소문 효과 톡톡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LG유플러스가 유명 연예인 대신 일반인을 내세운 감성 광고로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동영상을 IP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를 할 수 있는 ‘U+tv G 직캠’의 광고 ‘아버지의 버스: 아버지, 이제 같이 웃어요’ 편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버지의 버스’ 편(https://www.youtube.com/watch?v=L4I3wzaE9F0)은 ‘tv G 직캠’ 서비스를 통한 특별한 생방송과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감성을 자극한다. 
LG유플러스는 3번째 감성 광고 ‘아버지의 버스: 아버지, 이제 같이 웃어요’ 편을 온에어(On-Air)한다고 28일 밝혔다.

광고는 부산에서 35년 간 버스 운전을 한 권태우(65) 씨가 혈액암 판정을 받아 항암치료를 받는 모습에서 시작된다. 아들 권재영(34) 씨는 아버지가 매일 운전했을 길을 달리기 위해 버스운전 면허를 취득한다. 재영 씨는 과거 아버지의 운행 구간인 부산 송정-기장 구간을 달리는 모습을 ‘tv G 직캠’을 통해 생중계하고, 이를 보던 아버지의 눈시울은 붉어진다. ‘아버지 이제는 앞만 보고 가지 말고, 꽃도 보고, 사람도 보고, 천천히 같이 가요. 사랑합니다 아버지.’ 집에 도착한 아들은 진심을 담은 편지를 아버지에게 읽어드린다.

이는 LG유플러스가 선보이는 3번 째 감성광고로, 지난 25일 유투브 채널을 통해 공개돼 조회수 33만여 건을 기록 중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IoT 서비스의 가치를 알리는 ‘바리스타 윤혜령씨의 아주 특별한 하루’ 편으로 청각 장애인 바리스타와 엄마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 광고는 2개월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했다. 군수신전용 전화 서비스를 소개하는 ‘1원이 만든 작은 기적들’ 편도 유투브 114만 뷰, 페이스북 210만 조회수를 넘어서는 등 관심을 모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아버지의 버스’ 편을 고객 반응에 따라 극장광고, 지상파, 케이블 광고까지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측은 감성 광고 시리즈를 준비하면서 부모님은 광고 촬영인지 몰랐을 정도로 연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고객의 리얼 스토리와 표정을 녹여내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디지털마케팅 팀장은 “유명 연예인을 쓰는 것도 방법이지만, 때로는 평범한 이의 평범한 하루가 광고를 시청하는 고객들에게 더 진정성있게 다가가 메시지를 전달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아버지의 버스’ 편 영상을 SNS로 공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커피 상품권과 목안마기, 여행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5월 말까지 진행한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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