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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은 음낭 드라이어가 아닙니다”…해외 수영장 경고문 ‘대박 공감’
[헤럴드경제]아이슬란드의 한 수영장 탈의실에 붙은 이색 경고문이 화제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선드홀린 수영장에 붙은 경고문을 소개했다.

이 경고문에는 한 중년 남성이 나체로 한쪽 다리를 탁자 위에 올린 채 헤어드라이를 이용해 중요 부위를 말리고 있다. 이 그림 위에는 빨간색으로 엑스(X) 표시가 그려졌다.

“당신의 머리는 두 다리 사이에 있지 않다”는 경고글도 눈에 띈다.

매체에 따르면 이 경고문은 이 지역에서 신문 기자로 일하고 있는 하랄두르 요나슨이라는 남성이 쓴 기사에서 비롯됐다.

[사진=imgur]

평소 수영장을 자주 찾던 요나슨은 “이것은 음낭 드라이어가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기고를 올렸고, 이 기사는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이에 선드홀린 수영장 측은 새로운 규정을 만들었다.

수영장이 내놓은 규정 1번 조항에는 “수영장과 헬스장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헤어드라이어로 음낭이나 엉덩이를 말리지 마라”였다.

두 번째는 “머리 벗겨진 중년 남성들이여, 무성한 가슴 털을 말리고 싶다면 개인용 드라이어를 가지고 오거나 흡수력이 좋은 수건 한 장을 더 사라”고 적혀 있다.

해당 경고문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국내에서도 대중 목욕탕이나 사우나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경고문 그대로 한국에 붙여 놓으면 좋겠다” “전세계 공통”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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