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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에 부는 지식재산 한류 바람·
-특허청, 국제특허출원에 대한 국제조사 서비스 멕시코에 제공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특허청(청장 최동규)은 오는 7월 1일부터 국제특허출원에 대한 국제조사 서비스를 멕시코에 제공한다.

최동규 특허청장은 27일 미겔 앙헬 마게인 (Miguel Ángel Margáin) 멕시코 특허청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멕시코에서 특허협력조약(Patent Cooperation Treaty)에 따라 신청된 국제특허출원에 대해 한국이 국제조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양국간 특허청장 회담은 지난 4월 4일 개최된 한ㆍ멕시코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중미 지역의 지식재산(IP) 허브 국가인 멕시코와 지재권 분야 협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에는 멕시코에서 한국어로 국제특허출원을 가능케 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이는 외국에서 한국어로 국제특허출원을 인정하는 최초의 사례로 현지 진출 기업들이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최동규 특허청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그동안 매년 약 2천만불의 국제조사 서비스 수출 실적을 갖고 있는 한국 특허청의 우수한 심사품질에 기인한 결과“라며 ”한국의 선진화된 특허행정을 배우고자 하는 사례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1일에는 멕시코 시티에서 멕시코 어린이의 지식재산 교육을 돕기 위한 한국산 애니메이션 ‘발명왕 뽀로로’의 멕시코판 출시식도 개최돼 현지의 지식재산 한류 바람을 이어나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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