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27일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당선자 워크숍에서 “무거운 마음으로 국민의당의 원내대표 추대를 수락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여러 제의가 있었지만 후배들이 하는 게 바람직하고 그게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의원들의 간곡한 얘기도 있었고 제가 수락하는 게 구당의 길이라 판단했다”고 수락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20대 국회는 19대 국회와 완전히 다르다. 전 사실 야권통합 단일화를 가장 강력히 주장한 사람”이라며 “총선 결과 3당론이 지지받았고, 그 판단이 옳았다”고 오판을 자인했다. 이어 “시대정신에 따라, 국민이 선택해준 3당을 성공시키는 게 대한민국 성공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이에 따라 원내대표직을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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