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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대통령 언론사 간담회] 朴 “공직자 골프 금지한적 없어”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공직자 골프에 대해 금지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열린 언론사 편집국장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공직자 골프 금지령에 관한 질문을 받고 “국내에서 골프를 칠 수 있는데 눈총을 받는 등 여러 가지로 마음이 불편해서 전부 해외로 가니까 내수만 위축되는 결과를 갖고 오지 않겠느냐”면서 “이 부분에 있어 좀 자유롭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이 ‘골프를 칠 시간이 있겠느냐’고 언급한 것이 공직자 골프 금지령으로 확대 해석된 점에 대해서는 “칠 시간이 있겠느냐 하는 이야기는 확대 해석할 필요도 없고, 이게 그런 함의를 담고 있다고 생각할 줄 상상 못했다”며 “앞으로 말조심을 더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칠 시간이 있겠느냐고 한 것은 제가 너무 바쁘고 그러니까 다 공직자들이 그렇지 않겠느냐, 한 번 클럽에 나가면 시간 걸리고 그날 하루가 다 소비되는 것처럼 느껴져서 바쁘겠다 그것까지 하려면 순수하게 그렇게 생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오해가 있어서 앞으로 저도 말 조심 하겠다”며 “이런 부분은 자유롭게 공직사회에서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그래서 마음 한 편으로는 내가 휴식도 하면서 내수 살리는 데 기여를 하겠다, 이런 마음도 가지고 하게 되면 모든 것이 지나치지 않으면서 국민들이 받아들일 때 내수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좋다 이렇게 느끼게 되지 않겠느냐”며 “그래서 그런 방향으로 됐으면 좋겠다, 내수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야 되겠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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