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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사자’에 반등…2020선 ‘코앞’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지속적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2020선에 다가선 채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08포인트(0.25%) 오른 2019.63을 기록했다.

26∼27일(현지시간) 열리는 4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27∼28일 예정된 일본은행(BOJ) 금융정책회의가 열려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이같은 글로벌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팽배한 가운데 외국인이 적극적인 순매수에 나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홀로 13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928억원, 40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114억원)는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1260억원)는 매수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6.00%), 한국전력(3.19%), 현대차(2.68%), 현대모비스(2.40%) 등이 올랐고 LG화학(-1.77%), POSCO(-1.47%), 삼성생명(-1.33%), NAVER(-1.21%), 신한지주(-0.95%)등이 하락했다.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한 한진해운은 장중 52주 신저가(1765원)를 새로 쓴 뒤 급락세를 멈추고 4.11% 상승한채 장을 마감했다.

대한항공은 한진해운에 대한 위험 노출(익스포저)액이 9000억원에 달한다는 부담감에 2.52%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65%), 운송장비(2.13%), 의료정밀(2.06%), 기계(1.76%) 등이 올랐다.

반면 화학(-1.10%), 종이ㆍ목재(-1.04%), 철강ㆍ금속(-1.00%), 은행(-0.92%)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4포인트 내린 702.06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9억원, 167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68억원 순매수했다.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2.27%), CJ오쇼핑(1.63%), 바이로메드(0.48%) 등이 올랐다.

반면 로엔(-6.80%), 코데즈컴바인(-4.29%), SK머티리얼즈(-3.23%), 카카오(-2.59&) 등은 하락했다.

이날 매매거래 정지가 해제된 코아로직은 곧바로 가격제한폭(29.86%)까지 치솟았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2.25%), 제약(0.86%), 종이ㆍ목재(0.74%), 정보기기(0.73%) 등이 올랐고 출판ㆍ매체복제(-5.44%), 섬유ㆍ의류(-3.05%), 인터넷(-2.35%), 기타제조(-1.50%)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오른 1151.0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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