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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천, 북한이탈주민 법률지원 활성화를 위한 교육 첫 실시
[헤럴드경제=박일한기자] 재단법인 동천이 변호사, 활동가, 로스쿨생 등을 대상으로 북한 이탈 주민 법률지원 교육을 처음 실시했다.

동천은 지난 23일 법무법인 태평양 제2별관 3층 아카데미실에서 탈북자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법률가를 상대로 각종 법률상담 사례, 소송지원 정보 등을 나누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첫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동천의 북한 이탈주민 법률지원 교육은 북한 이탈 주민 및 탈북 청소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북한 이탈 주민 법률 상담, 법률 교육 및 소송 지원 등 법률 지원이 실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첫번째 교육엔 변호사, 활동가, 로스쿨생 등 60여명이 교육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북한 이탈 주민과 탈북 청소년 지원 활동을 해온 최귀일 변호사, 탈북민취업지원센터의 최경일 센터장, 여명학교 조명숙 교감, 안소영 법무부 로에듀케이터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북한 이탈주민 관련 주요 상담 사례, 북한 이탈주민의 취업문제와 그 지원방안, 탈북 청소년의 특징 및 법률교육 사례 등을 설명했다. 특히 북한 이탈주민 관련 법률 지원을 해 온 태평양 유욱 변호사와 이학인 변호사가 북한 이탈주민 관련 소송 현황과 소송구조 제도, 법률가의 북한이탈주민 지원 방안과 역할에 대해 교육했다.

또 북한 출신인 전북대 로스쿨 이금철 예비 법조인은 자신이 직접 경험한 탈북 및 정착 과정을 중심으로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히 전하기도 했다.

동천 관계자는 “태평양 공익활동위원회 변호사와 함께 북한 관련 법제연구 및 북한이탈주민 지원기관에 대한 법률지원 등을 꾸준히 지속해오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북한 관련 법제도연구 및 북한이탈주민 법률지원에 참여하길 원하는 사람들의 프로보노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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