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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천연석 최강자 한화L&C, 9종 출시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인조대리석 6종도 첫선



강화천연석 1위 업체 한화L&C(대표 한명호)가 인테리어스톤 15종을 한번에 내놓는 물량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강화천연석 ‘칸스톤’ 브랜드로 새롭게 ‘수페라멘토(Superamento) 컬렉션’ 8종과 1종의 곡면 성형이 가능한 석영제품 ‘세라톤’을 선보였다.

인테리어스톤은 주방 상판, 벽면재, 바닥재 등으로 쓰이는 인조 석재다. 강화천연석과 인조대리석이 여기 포함된다. 강화천연석은 돌가루(석영·Quartz) 96%에 아교 4%, 인조대리석은 돌가루 60%에 수지 40%가 결합돼 만들어진다. 특히, 강화천연석은 고압으로 성형돼 표면에 수분이 거의 흡수되지 않아 위생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L&C는 강화천연석 국내 시장점유율(60% 이상) 1위다. 삼성SDI 24%, LG하우시스 20% 수준으로 뒤를 잇고 있다.

이번에 총 9종의 강화천연석 신제품을 내놓은 것은 격차를 더 벌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L&C는 이밖에도 국내 최다인 총 50여개 패턴을 운영하고 있다.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패턴 수로 선택폭을 넓힌 것이다.

2003년 국내 최초로 강화천연석을 생산,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연상태의 대리석에서 볼 수 있는 흐름무늬(Multi-Vein) 패턴을 개발해 적용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8종의 수페라멘토 컬렉션 역시 앞서 내놓은 흐름무늬 패턴을 한층 더 발전시킨 ‘긴 흐름무늬’ 패턴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자연석보다 더 자연스런 패턴을 나타내 공간을 더 고급스럽고 세련되게 표현해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구부러지는 성형이 가능한 석영제품인 세라톤도 추가했다.

한화L&C는 인조대리석 ‘하넥스’ 브랜드로 ‘스트라툼(Stratum) 컬렉션’ 6종을 새로 선보여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칸스톤과 마찬가지로 자연상태에서 볼 수 있는 흐름무늬가 구현됐다.

인조대리석 시장에선 한화L&C는 20%대의 점유율로 삼성SDI와 2위를 다툰다. LG하우시스가 이 시장에선 50% 가까이 점유하고 있다.

한화L&C 관계자는 “주방 상판에만 사용되던 인테리어스톤의 용도가 아트월, 바닥재, 상업시설물, 욕실, 벽면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해지고 있다”며 “뛰어난 기능성과 우수한 디자인으로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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