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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주 1회 이상 외식…UAE는 ‘식음료 블루오션
아랍에미리트 식음료 시장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관광객 수 증가, 신규 식음료 제품에 대한 투자 증가로 아랍에미리트 내 식음료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면서다.

aT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식음료 시장은 최근 거래량 증가에 힘입어 작년 1년동안 5% 성장했다. 새로운 브랜드의 진입, 기존 제품들의 확장이 최근 성장을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신규, 대규모 소매부분에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고 아랍에미리트 정부의 투자로 1인당 GDP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식음료 시장의 전망도 밝다. 


특히 젊은층, 여행객들의 수요는 아랍에미리트 내 식음료 트렌드의 향방에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편리한 외식 문화를 선호하는 젊은 층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18~44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67% 차지) 향후 더 많은 젊은층이 식음료 소비를 촉진할 것이란 기대다. 여기에 최근 몇 년간 아랍에미리트 여행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작년에만 1800만명이 UAE를 방문, 아랍에미리트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소비자들의 외식트렌드를 살펴보면 최근 KPMG에서 UAE에 거주하고 있는 638명을 대상으로 외식 트렌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 아랍에미리트 내 인도인구가 3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평소에 즐겨먹는 요리로 인도음식이 40%를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파키스탄과 중식을 즐겨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6%가 1주일에 적어도 한번 외식을 한다고 대답했고, 75% 응답자가 매주 주말에 적어도 한번 외식을 한다고 했다. 외식은 패스트푸드 선호율이 높았다. 

온라인을 중심으로한 배달서비스도 꾸준히 증가세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1주일에 적어도 한번 배달음식을 주문하고, 배달은 주로 점심보다는 저녁에 시킨다고 했다. 비록 전체 시장규모에서 배달음식이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이지만, 온라인이 배달시장을 성장시킬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aT 측은 지속으로 아랍에미리트 식ㆍ음료 시장규모가 확장됨에 따라 한국 식품의 중동시장 대한 진출 장려가 필요하다고 분석, 기존제품뿐만 아니라 중동입맛에 맞는 신제품 개발을 통해 보다 많은 다양한 상품 수출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권장해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중동에 한류바람이 불고 있는데다 온라인을 통한 음식정보 공유가 점차 활발, 중동 내 한식 진출이 긍정적이라는 전망이다.

손미정 기자/balme@heraldcorp.com
[도움말=aT 아부다비지사 한정원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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